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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엘루오, 화장품 제품에 친환경 산화생분해성 파우치 적용
등록일
2023.02.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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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스메틱 제조기업 엘루오(대표 박유석)가 자사 생산 화장품에 친환경 산화생분해성 파우치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엘루오 측은 글로벌 친환경 흐름에 맞춰 영국 'Symphony'(심포니) 사의 산화생분해 첨가제 'd2w'를 적용한 친환경 산화생분해성 원단을 자사 화장품 파우치에 도입했다고 했다.

회사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12개 이상의 국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 필름에 d2w 생분해 첨가제를 사용하는 것을 법적 의무화하는 등 다양한 나라에서 국가적 차원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엘루오 관계자는 "기존 생분해 원단은 생분해 조건이 까다로워 매립 또는 소각 시 생분해되지 않고 조각화돼 미세 플라스틱과 같은 환경 문제를 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엘루오가 도입한 산화생분해성 원단은 토양 및 해양 환경에서 세균에 의해 생분해되는 친환경 원단"이라며 "산소, UV(자외선), 열 등에 반응해 매립·소각 등 다양한 조건에서 생분해 가능하다"고 했다.

해당 원단을 사용한 친환경 산화생분해성 파우치는 기존 알루미늄 파우치에 비해 90배 이상 높은 생분해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탄소 중립이 화두인 가운데 탄소배출량 45% 이상 감소를 입증한 원단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해당 원단 사용 시 FSC 인증 로고와 d2w 로고 등을 포장재에 사용할 수 있다.

엘루오 관계자는 "친환경 생분해 파우치를 도입한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는 '윤리적 소비' 방법 중 하나"라며 "주력 제품인 바디 마스크 원단에도 적용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환경을 위한 생분해성 포장재 또는 재활용이 용이한 용기를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